공연기획사인 아우라꼬레아는 "출연진 일부가 변경되면서 비자를 새로 발급받아야 하는데 추석 연휴가 끼는 바람에 비자 발급 일정이 지연돼 불가피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기획사 측은 공연 예매 금액에 대해서는 전액 환불한다는 방침이다.
아우라꼬레아 관계자는 "예매자들 모두에게 개별적으로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공연 취소 사실을 이미 안내했다"며 "다음주까지는 환불 조치가 완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유명 발레리나인 마야 플리세츠카야가 만든 국립러시안클래식발레단은 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25~2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잠자는 숲속의 공주'와 '백조의 호수'를 공연할 예정이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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