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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보유주식수 27개월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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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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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외국인이 10조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수가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보유 주식의 시총비중은 연중 최저 수준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수는 53억7213만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6월11일 53억8948만주 이후 27개월만의 최대치다.

최근 기세라면 역대 보유 주식이 가장 많았던 2007년 5월18일 57억5302만주를 넘볼 만하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3조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연간 누적으로는 순매수액이 11조1000억원에 달한다. 이러한 외국인 매수는 지난해 32조4000억원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여전히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은 320조681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 1천11조2642억원의 31.65%에 머물렀다. 지난 7월1일 31.29%로 저점을 찍었지만 31%대에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주식 수가 늘어났지만 평가액이라고 할 수 있는 시가총액 비중이 연저점 수준에서 헤매는 것은 외국인이 선택한 종목의 수익률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연저점인 5월24일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30개 종목의 수익률은 16.48%로, 기관의 36%에 비해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또 삼성생명이라는 '대어'가 상장했지만 외국인의 삼성생명 보유 주식이 낮은 것도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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