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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외무 "위안화 절상 압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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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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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셀소 아모링 브라질 외무장관이 미국 정부의 중국 위안화 절상 압력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고 브라질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아모링 장관은 전날 "위안화 절상을 위해 국제사회가 중국에 압력을 가하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모링 장관은 "위안화 절상 압력이 가해지더라도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이는 올바른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링 장관은 이어 "중국은 브라질의 가장 중요한 경제협력국"이라면서 무역 불균형 문제를 중국과 긴밀하게 협의 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모링 장관은 전날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 4개국 외무장관 회동을 하고 교역 확대 및 무역 불균형 해소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 중국이 위안화의 절상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비난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중국과 미국의 무역 불균형은 환율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화 때문이며, 위안화 절상이 미국의 무역적자를 해소할 수는 없다"면서 미국 정부의 위안화 절상 압력을 일축했다.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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