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 '대체 기관사' 223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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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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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상반기 내로 3000명 배출 목표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파업 등 철도 파행운행에 대비하고자 시작된 '대체 기관사' 양성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은 연초부터 비운전직 직원을 대상으로 기관사면허 취득교육을 실시해 8월4일 76명이 면허 취득시험을 최종 통과했고 현재까지 223명이 기관사면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면허별로는 장거리 전기기관차 면허인 '1종 면허'가 91명으로 가장 많았고, '디젤 기관차 면허' 78명, 지하철용 전기기관차용인 '2종 면허' 40명, '고속(KTX) 면허' 14명 등의 순이었다.

코레일은 오는 연말까지 최대 2300여 명의 대체 기관사를 추가 배출해 늦어도 내년 상반기 이내에 목표 인원인 '3000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기관사 앙성에는 실기교육·기능시험 등 6개월 가량의 시간이 필요한데 지금까지 상당수 직원이 실기교육 등을 완료한 상태라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코레일 대체기관사양성팀 관계자는 "면허취득 직원에게 기술자격 가점 등 인사상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며 "면허취득 후에도 주기적 기능실습 등으로 면허가 사장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대체 기관사 3000명 양성을 마치면 철도노조 파업이 벌어져도 열차 운행에는 지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레일은 평상시 5000명 정도의 기관사로 철도를 운행하는데 필수유지인력(2000명 가량)을 제외한다면 파업에 참가 가능한 기관사는 3000명 정도이기 때문이다.

한편 부임과 동시에 "기관사 면허를 취득하겠다"고 공개적 의사를 표해 화제가 됐던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꾸준하게 기관사 면허 시험을 공부 중이나 아직 면허를 취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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