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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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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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국가보훈처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5개국 유엔 참전용사와 가족 260여명을 초청하는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한단은 6.25전쟁 당시 전투 참전국인 호주, 캐나다,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그리스, 뉴질랜드, 필리핀, 남아공, 터키, 태국, 영국, 미국을 비롯해 의료지원국인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의 참전용사와 가족들로 선정됐다.

이들은 국가별 전적지 및 참전기념비 방문, 서울수복 기념식 참석, 비무장지대(DMZ) 견학 등 5박6일 간의 공식 일정을 마친 뒤 출국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영국 상원의원인 참전용사 바이카운트 슬림, 6.25전쟁에 함께 참전했다가 무사 귀환해 화제가 됐던 네 쌍둥이 형제 중 유일한 생존자인 칼 페리콘 부부, 미 제8군 사령관으로 인천상륙작전 등을 지휘했던 월턴 워커 장군의 아들 샘 워커 부부 등이 참석한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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