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국회의 국정감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24일 도에 따르면 국회는 도내 서북부지역이 이달 초 제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당한 점을 감안해 올해 국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국감 대상에서 제외된 만큼 서북부지역의 태풍피해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난 2일 도내 서북부지역을 휩쓴 태풍 '곤파스'로 서산 421억3천400만원, 태안 334억7천만원, 당진 124억4천100만원, 홍성 76억1천300만원, 예산 70억3천만원 등 모두 1천101억7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정부는 지난 17일 이들 5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충남지방경찰청도 올해 국감 대상에서 제외됐다.
반면 대전시와 대전지방경찰청은 다음달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안경률)의 국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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