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와랏 찬웨라쿤 내무장관은 "내무부는 북동 지역의 나콘 라차시마주와 우돈 타니주, 콘캔주 등 3개 주에 대해 비상사태를 추가 해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안 관련 최고기구인 비상사태해결센터(CRES)에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태국 정부는 방콕과 주변 3개주에 선포돼 있는 비상사태는 보안상의 이유로 계속 유지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은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던 지난 4월7일부터 수도 방콕과 지방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단계적으로 해제했으나 방콕 등 7개주에 대해 비상사태를 유지해 왔다.
차와랏 장관은 "나콘 라차시마주 등 3개주의 주지사들이 해당 지역의 평화적인 분위기를 보고해 왔다"면서 "반정부 단체인 레드셔츠가 지난 19일 군부 쿠데타 4주년을 맞아 벌인 반정부 집회에서도 폭력사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지역에서는 보안 당국이 기소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용의자를 30일 동안 구금할 수 있고 5명 이상이 모인 정치집회가 금지된다.
태국 반정부 시위대는 지난 3월14일부터 방콕 도심에서 의회해산과 조기총선을 요구하며 두 달 넘게 시위를 벌였으며 이 기간 시위대와 군경의 충돌로 91명이 숨지고 2천여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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