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환율 절상 등을 놓고 미-중간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과거처럼 '비공식 외교'로 중국과 접촉, 갈등 해소를 꾀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 소식통의 전언을 인용,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이달 초 토머스 도닐런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과 로런스 서머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안보당국자 여러 명을 비밀리에 베이징으로 보냈다며 이같이 전했다.
오바마 정부는 집권 이후 천안함 사태 등과 관련한 대(對)북한 접근법이나 이란 핵개발 제재, 위안화 환율 절상,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문제 등을 놓고 중국 정부와 내내 불협화음을 빚어 온 터였다.
특히 최근 위안화 환율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 의회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저평가된 위안화에 상계관세를 물릴 수 있도록 하는 법안까지 논의하는 등 양국 간 이 문제에 관한 이견조율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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