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부산예술제가 24일 오후 7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예술인과 시민 1천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해 1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자매도시와 함께 하는 국제교류 예술제'를 콘셉트로 하는 이번 예술제에는 부산시와 자매결연을 한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6개 도시 예술인이 참여한 가운데 10월7일까지 부산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부산과 중국 상하이, 일본 시모노세키의 대표적인 성악가 6명이 우리나라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주는 '가곡과 아리아의 밤'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이날 오후 2시에는 각국 전문가와 예술인이 '부산시 자매.우호도시 심포지엄'을 열어 자매도시간 예술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문인협회는 이날부터 1주일간의 일정으로 부산시립박물관에서 국제시화전을 열었고, 25일에는 부산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꽃예술 교류전'을 개막해 닷새간 계속하며 부산영화인협회는 26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부산영상제 수상작을 상영한다.
이어 27일부터 10월3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부산미술의 시선전'이 열리고, 29일부터 10월3일까지 벡스코(BEXCO) 전시실에서는 '건축도시 사진전'이 열린다.
30일에는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부산무용 예술제의 막이 오르고, 부산연극협회는 일본 배우 마이, 이리 등이 공동 출연한 연극 '1.22'와 '지상의 방 한 칸'을 28~30일, 10월 2~3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이와 함께 10월2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는 부산과 중국 상하이의 전통음악 교류행사가 있고, 10월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실버 가요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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