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은 25일 사토 사토루(佐藤悟) 외무보도관 명의의 담화를 내고 "중국 측의 요구는 어떤 근거도 없고,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일본은 이 담화에서 "센카쿠열도가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점은 역사적으로도, 국제법상으로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번 사건을 "중국 어선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사건"이라고 규정했고, 중국 측의 냉정한 대응을 촉구했다.
일본은 중국인 선장을 석방한 것을 계기로 양국의 대립을 일단락하고 중국과 대화를 재개한다는 방침이지만, 중국 측이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강경하게 요구할 경우 새로운 논란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