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자동차가 조향(steering) 장치 결함으로 인해 미국에서 2011년형 쏘나타 13만95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2009년 12월11일부터 2010년 9월10일 사이에 제조된 2011년형 쏘나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리콜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이날 조향 장치 결함을 조사하기 위한 자발적 리콜 실시를 NHTSA에 통보했다고 이메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현대차는 10대 미만의 쏘나타 차량에 대한 조향장치 문제 신고를 접수했으며 이로 인한 사고나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NHTSA는 한달 전 2011년형 쏘나타 중 일부 차량에서 조향 장치 문제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접수하고 미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에 대한 예비조사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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