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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한-와덴해 갯벌교육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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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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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남 무안·신안에서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와 와덴해 3국(독일·네덜란드·덴마크) 협력체간 갯벌교육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기 위한 워크숍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남 무안과 신안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3월 체결된 '한-와덴해 3국간 갯벌보전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로 국토부·전라남도·무안군·신안군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와덴해 측 갯벌교육 전문가와 우리나라 지자체 공무원, 갯벌방문자센터 교육담당자, 갯벌교육 전문가 및 NGO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에서는 전라남도의 아름다운 갯벌에 사는 생물과 갯벌에 더불어서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발표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와 와덴해의 갯벌교육 지원정책 ▲무안·신안지역의 갯벌교육 추진현황 ▲와덴해 갯벌교육 프로그램 교재개발 등의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와덴해는 독일·네덜란드·덴마크 등 3개국에 걸쳐 넓게 분포된 해안으로 갯벌면적이 우리나라 갯벌면적(2489㎢)의 약 3배인 7500㎢다. 과거 50년간 간척 등을 통해 많은 갯벌을 상실했으나 지난 1982년에 와덴해 갯벌보전을 위한 3개국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와덴해 전체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동시에 3개국 공동관리체계를 확립해 지속적인 갯벌보전과 복원을 추진해 온 결과, 체류형 생태관광객 연 1000만명, 생태관광수입 연간 최대 10조원 및 고용창출 3만7900명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갯벌방문자센터 등 우리나라 갯벌교육 담당기관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현장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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