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국방 등 오바마 참모진 교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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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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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1월 2일 중간선거 이후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과 제임스 존스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도 사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미국 CBS 방송은 26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를 맞아 주요 참모들에 대한 첫번째 교체가 진행 중에 있다면서 전임 대통령들이 했던 것처럼 다른 거물급 인사(big personnel)에 대한 개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집권한 지 2년이 되면 대통령들은 백악관의 오래된 조직(참모진)을 개편하고 참모들은 출구를 찾기 시작하는 데 오바마 정권에도 이런 시기가 도래했다는 것이다.

CBS는 람 이매뉴얼 비서실장은 시카고 시장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 달 사임할 것으로 보이며 게이츠 장관과 존스 보좌관은 내년 중 적절한 시점에 오바마 대통령을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래리 서머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은 올 연말께 하버드 대학으로 돌아갈 계획이며, 피터 오재그 전 예산국장과 크리스티나 로머 전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이미 백악관을 떠났다.

CBS는 "모든 대통령들에겐 고비(crisis point)들이 있다. 오바마 대통령도 11월 선거가 다가오면서 비슷한 처지에 있다. 오바마가 새로 짜는 팀은 그가 내년에 가기를 원하는 방향에 관해 많은 것을 말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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