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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코스닥시장 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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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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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 (주)케이엔엔(KNN)이 2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11월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KNN은 지상파TV, 라디오, 인터넷방송, DMB 등 다양한 매체를 보유한 지상파 지역민영 방송업체다. 지난 1995년 부산에서 PSB부산방송으로 개국한 이후 2005년 방송위원회로부터 부산∙경남 광역방송사로 선정돼 방송권역을 확장하고 사명을 현재의 KNN(Korea New Network)으로 변경했다.

설립 당시인 1995년에는 ㈜한창이 대주주였으나, 이후 2002년에 ㈜넥센과 넥센타이어㈜에서 공동 인수해 현재는 ㈜넥센이 최대주주다. 그 외 ㈜태영건설, ㈜성우하이텍, 한국주철관공업㈜ 등이 주요 주주로 구성돼 있다.  

KNN은 현재 부산과 경상남도 전역에 700만 가시청 인구를 확보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 유력 방송사(일본 TNC, 아오모리방송, 중국 텐진TV, 칭다오TV, 다롄TV 등)와 우호협력 협정 체결했다.

지역방송사로는 최초로 국제적 스포츠 행사인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의 주관방송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방송대상 총 16회 수상, 지역방송사 최초 드라마 제작 및 인터넷방송 시작 등 지역방송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지난 3년간(2007~2009년) 매출액은 각각 493억, 482억, 458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각각 67억, 65억, 68억원으로 집계됐다.

KNN은 총 133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8000~1만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06억~133억원을 조달 할 계획이다.

내달 19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 되며, 청약 예정일은 같은달 25~26일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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