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말聯, 외국인 노동자 관리시스템 도입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27 17: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말레이시아 정부는 외국인 노동자 보호를 위해 포괄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인 더 스타가 27일 보도했다.

다툭 수브라마니암 인력부 장관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적절한 보호와 임금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포괄적인 외국인 관리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불법 체류자 등 외국인 노동자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력부는 현재 내무부 등 다른 부서의 지원 아래 외국인 노동자 관리 시스템 도입에 대한 연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브라마니암 장관은 "이 시스템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적절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노동 허가증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불법 입국한 이주자들의 신원과 규모를 파악하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불법 입국한 체류자 가운데 취업을 못한 사람들은 범죄 행위와 연루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면서 "포괄적인 외국인 노동자 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브라마니암 장관은 또 "지방 정부는 외국인 노동자 거주 지역의 위생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면서 "비위생적인 생활환경은 뎅기열 등의 질병을 초래하는 만큼 지방 정부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청결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