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서 亞-유럽의원파트너십 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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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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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회원국 국회의원 회의체인 아시아-유럽 의원 파트너십(ASEP) 회의가 27일 브뤼셀의 벨기에 하원에서 열렸다.

6회째를 맞은 이번 회의에는 22개국에서 40여 명의 국회의원이 참가했으며 한국에서는 홍사덕(한나라당), 박영선(민주당) 의원이 참가했다.

홍 의원은 '효과적 금융ㆍ경제 거버넌스 구조'를 주제로 한 패널 회의의 공동 의장을 맡아 원활하게 회의를 주재했다.

또 박 의원은 토론자로 회의로 참여해 한국의 외환위기 극복 경험을 상기시키면서 "일시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해법은 국제 공조"라며 "국제적 금융안정망, 효과적 금융ㆍ경제 거버넌스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SEP은 이어 본회의를 열고 △국제적인 금융ㆍ경제 거버넌스 개혁의 확고한 결실을 위해 노력하며 △11월 서울에서 있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금융ㆍ경제위기에 맞설 조처들이 다뤄질 예정임을 환영하고 △아시아-유럽 파트너십의 강화가 상호 이득이 될 것임에 의견을 함께 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ASEP Ⅵ 선언문'을 채택했다.

한편, 제7회 ASEP 회의는 ASEM 정상회의에 맞춰 오는 2012년 아시아 회원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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