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市, 전기차 구매시 최고 2000만원 보조금 혜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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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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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항저우 시민은 전기차를 구매하면 최고 2000만원 가량의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항저우시 경제위원회는 최근 "항저우에서 전기차를 구매하면 최고 12만3000위안(2100만원 가량)의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고 중국 경화시보가 최근 28일 보도했다.

조만간 발표될 항저우시 전기차 구매 보조금 방안에 따르면 항저우 시민은 국가에서 제공하는 보조금 6만위안, 그리고 항저우시에서 제공하는 보조금 최고 6만 위안, 신에너지차 구매 보조금 3000위안, 총 12만3000위안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전기차 구매 후 3년 이내 혹은 주행거리 6만km 이내의 차인 경우 km당 0.09위안의 충전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충전보조금은 최고 5400위안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항저우시 전력국 전기차 충전서비스 업체 관계자는 "2012년 말까지 항저우시는 신에너지차 2만대 보급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항저우시에서는 충전소 40여개, 충전기 3500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내달 2~4일 사흘 간 항저우시는 2010년 신에너지 모터쇼를 열 계획이다. 이번 보터쇼에서 항저우 시민은 중국 16개 신에너지차 제조업체의 최신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baeins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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