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부산국제건축문화제와 대한민국건축문화제가 29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동시에 개막했다.
부산시와 한국건축가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다음달 3일까지 벡스코와 하야리아 시민공원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부산국제건축문화제 10주년 기념 특별전시 및 하야리아 특별기획전과 함께 국내외 건축 우수작 및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국제건축교류전, 건축문화체험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연계행사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와 부산도시공사, 민간 주택건설업체 등 10여개 팀이 참여하는 2010 주택박람회와 170여개 건축업체가 400개 부스 규모로 참여하는 2010 부산하우징페어가 열린다.
특별기획전은 지난 10년간 부산국제건축문화제가 추진한 8개 국내외 공모전 당선작 전시회인 '문화제 추진 국내외 공모 결과전'을 비롯해 도시개발부터 재개발, 재생 및 미래 부산의 모습까지 보여주는 '부산도시건축정책의 변천과 비전'이 열린다.
이밖에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건축문화체험학교도 열려 5~13세 어린이들이 살고 싶은 집이 그려져 있는 타일 위에 가족의 얼굴을 그려보는 체험행사와 신문지로 만든 건축물과 박스로 만든 도시 등의 작품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벡스코에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정명원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이상림 한국건축가협회 회장을 비롯해 대만 가오슝과 일본 후쿠오카 주택국장, 일본과 프랑스 건축가협회 회장, 관련 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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