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서울 신정네거리역 인근 1만9599.5㎡ 부지에 지하3층~지상19층 아파트 7개동(352가구 규모)과 공원 등이 들어선다.
30일 양천구는 신정3동 1150번지 일대 신정재정비촉진지구 2-2구역이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행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가에 따라 이 지역에는 ▲친환경 설계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통경축 확보 ▲Green-Network 구축 ▲바람길 조성 ▲무장애(Barrier-Free) 공간조성 등으로 자연 친화적이고 보행약자에게 안전한 생활공간이 확보되도록 계획된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한편 신정동은 1960~1970년대 구릉지를 따라 형성된 고밀도 철거이주민 정착단지로, 이후 현재의 신정1·6·7동에 목동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신정3동 일부 지역에 신목동·푸른마을·학마을 아파트단지가 조성되며 고급 주거지로 변신했으나, 이번에 개발이 진행되는 신정3동 동북측은 노후한 주택과 재래시장이 혼재돼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지난 2003년 11월8일 2차 뉴타운지구로 지정 이후 2006년 12월21일 정비구역 지정, 2010년 3월16일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행인가를 받았다. 앞으로 관리처분인가와 보상절차를 거쳐 2012년 본격적으로 공사가 착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천구 관계자는 "사업시행 단계에 있는 신정1재정비촉진구역과 균형을 맞추게 돼 신정뉴타운지역이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양천구의 숙원과제인 동서간 도시균형발전을 이뤄 명품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정2-2구역 조감도 |
▲신정2-2구역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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