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팬미팅서 팬 3천명과 신곡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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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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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덕궁서 고궁알리기 행사도 마련

한류스타 류시원(38)이 한국에서 대규모 팬미팅을 열어 3천명의 팬들과 신곡을 녹음한다.

류시원의 소속사인 알스컴퍼니는"내달 3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생일 기념 팬미팅을 마련한다"며 "이 자리에서 3천명의 팬들과 신곡 '그대가 고마워요'를 합창해 현장에서 녹음한다"고 말했다.

가수가 팬들과 신곡을 함께 만드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 곡에서는 팬들이 부르는 부분이 따로 정해져 있어 단순한 합창을 넘어선 시도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팬들은 3개월 전부터 인터넷과 팬클럽을 통해 공개된 '그대가 고마워요'를 맹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류시원은 평소 팬들과 함께 한 노래를 만들기를 희망했다"며 "완성된 곡은 팬들에게 기념으로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6회째 열리는 이날 팬미팅에는 일본, 중국, 싱가포르, 하와이, 캐나다, 대만 등 해외 팬들이 대거 참석한다.

팬미팅에 앞서 내달 2일 창덕궁에서는 전야제 행사로 '류시원의 고궁 알리기' 행사가 마련된다.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한국관광공사와 창덕궁의 협조로 열리며 약 2천명의 팬들이 참가한다.

류시원은 "올해 팬미팅에서는 한국 고궁의 가을 정취를 해외 팬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뜻깊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류시원은 MBC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3년 만에 MC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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