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의 소속사인 알스컴퍼니는"내달 3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생일 기념 팬미팅을 마련한다"며 "이 자리에서 3천명의 팬들과 신곡 '그대가 고마워요'를 합창해 현장에서 녹음한다"고 말했다.
가수가 팬들과 신곡을 함께 만드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 곡에서는 팬들이 부르는 부분이 따로 정해져 있어 단순한 합창을 넘어선 시도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팬들은 3개월 전부터 인터넷과 팬클럽을 통해 공개된 '그대가 고마워요'를 맹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류시원은 평소 팬들과 함께 한 노래를 만들기를 희망했다"며 "완성된 곡은 팬들에게 기념으로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6회째 열리는 이날 팬미팅에는 일본, 중국, 싱가포르, 하와이, 캐나다, 대만 등 해외 팬들이 대거 참석한다.
팬미팅에 앞서 내달 2일 창덕궁에서는 전야제 행사로 '류시원의 고궁 알리기' 행사가 마련된다.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한국관광공사와 창덕궁의 협조로 열리며 약 2천명의 팬들이 참가한다.
류시원은 "올해 팬미팅에서는 한국 고궁의 가을 정취를 해외 팬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뜻깊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류시원은 MBC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3년 만에 MC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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