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두번째 달 탐사위성인 '창어(嫦娥) 2호'가 중국 국경절인 내달 1일 발사된다.
경화시보(京華時報) 등 중국 언론들은 창어 2호가 10월 1일 오후 6시59분57초에 쓰촨(四川)성 시창(西昌)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시창발사센터는 발사를 위한 최종 테스트를 마무리해 카운트다운만을 남기고 있다.
창정(長征)3호 로켓에 실린 창어 2호는 112시간의 비행을 거쳐 달 궤도에 진입하게 되며 달을 중심으로 한 15∼100㎞ 타원형 궤도를 돌며 1.5m까지 식별할 수 있는 카메라로 달 표면을 촬영하게 된다.
창어 2호는 2007년 10월 발사돼 16개월간의 달 표면 탐사 임무를 마치고 우주먼지가 된 창어 1호를 모체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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