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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낙지?1주일에 2마리 씩 평생 먹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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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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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청, 연체류·갑각류 등 중금속 실태조사 및 위해평가 결과 발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카드뮴 등 중금속 논란이 일었던 낙지 머리에 대해 보건당국이 먹어도 안전한 수준이라는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내산과 수입산 연체류(낙지·문어)와 갑각류(꽃게·홍게)등 196건에 대한 중금속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낙지와 문어는 모두 납과 카드뮴이 기준치(각 2.0ppm)를 초과한 사례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 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꽃게·홍게 및 내장을 포함한 낙지의 납·카드뮴 역시 위해 우려 수준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중 55kg의 성인이 평생 섭취해도 인체에 무해한 1주일 허용섭취량인 PTWI 역시 꽃게의 PTWI 대비 납 검출비중은 평균 0.05%, 카드뮴은 2.40%로 위해 하지 않은 수준이었다.

손문기 식품안전국장은 "조사결과 낙지의 내장 또는 내장을 포함한 몸체를 1주일에 평균 2마리 씩 평생 먹어도 문제가 없다"고 언급하며 문어의 경우에도 일반적으로 내장 부위를 먹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시중에서 유통되는 대게 6~13 년 산이 많아 타 연체류에 비해 축적된 카드뮴 함량이 높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식약청은 향후 국민 식생활 변화 패턴을 고려해 통상적으로 섭취되는 연체류·갑각류의 내장부분도 검사대상에 포함해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mj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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