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재균 광주시당위원장은 "옛 전남도청은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이며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유일한 공간인 만큼 원형 보존해야 한다"고 30일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옛 전남도청별관문제 해결을 위한 10인 대책위'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역사적 공간인 도청을 온전하게 후세에 물려 주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며 "5.18정신을 가장 빛내고 계승하기 위한 노력의 대열에서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청 별관을 원형 보존하기 위한 대안으로 도청별관 측면인 옛 전남도의회 건물 쪽으로 우회 진입하는 안을 제시하고 "10인 대책위와 광주 시민사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의 적극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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