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더 자주 교류해야 과거 문제가 풀립니다. 며칠 안 됐지만 직접 와보니 말로만 들었던 한국의 역동성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병국)의 초청으로 한국에 온 일본의 중고교 교사 등 23명 중 한 명인 스기야마 다카히로(杉山崇裕.34) 씨는 30일 오후 서울 관악구 문영여고에서 수업 참관과 한국 교사와의 간담회를 마치고 만나 이같이 소감을 말했다.
스기야마 교사는 가나가와(神奈川) 현립 스게고교에서 정치경제 과목을 가르친다고 자신을 소개한 다음 "한국이나 일본이나 학교 분위기는 따뜻한 게 모두 똑같고 학생들도 같은 모습"이라면서 "이웃 나라들이 서로 사이좋게 지내려면 교류를 늘리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