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포르투갈에 경제개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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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3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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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회원국들이 포르투갈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경제개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장-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는 30일 브뤼셀에서 열린 비공식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포르투갈에 대해 경제개혁을 통한 경쟁력 회복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융커 총리는 "포르투갈 정부의 재정긴축 정책에는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처가 뒤따라야 한다"며 "그래야만 포르투갈 경제가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러한 판단에 따라 유로존 회원국들은 포르투갈 당국에 대해 잠재성장을 고양할 포괄적이고 '야심 찬' 경제개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로그룹 회의에 참석한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포르투갈에서 아주 야심 찬 경제개혁이 단행돼야만 한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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