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 야후에서 회사를 그만두는 임원들이 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야후의 캐럴 바츠 최고경영자(CEO) 체제하에서 최근 몇 명의 임원들이 회사를 떠난 가운데 또다시 2명의 임원이 퇴직하기로 했다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야후에서 사업 파트너십과 미국과 미주지역 광고판매를 책임져온 일러리 슈나이더 부사장이 사퇴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디어 재산권과 모바일기기 파트너십의 전략을 담당해온 데이비드 고 선임 부사장도 조만간 회사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야후는 그동안 클릭 수 감소 등으로 고전해온 가운데 최근 몇 달간 재무와 광고, 제품개발 등의 부문에서 몇 명의 고위 임원들이 연달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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