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에서 생산되는 금강송 송이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울진 금강송 송이축제'가 1일 울진 엑스포공원에서 막이 올랐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송이축제는 농사와 송이의 풍년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시작으로 송이생태관찰, 송이시식회, 송이품평회, 송이경매전, 송이향기체험 등 3일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행사로 이어진다.
또 울진 금강송 송이 채취를 비롯해 민물고기 잡기, 친환경고구마 수확 등 체험행사와 천연염색, 향토음식 체험, 전통차 시음, 송이모형 만들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금강송 송이따기 체험은 신청자(참가비 1만원)들을 대상으로 하루 두차례 직접 송이를 채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하루 한차례 울진군내 주요관광지 투어 행사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서면 소광리 울진금강송 생태탐방과 금강송 숲길 걷기체험 행사도 하루 1~2회 무료로 실시하고 송이따기 체험과 투어 참가자에게 울진사랑상품권(5천원)과 주요 관광지 입장료, 온천 입장료 30~50% 할인권도 지급한다.
이밖에 금강송 송이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송이판매장터와 친환경 특산물 판매장터, 인기연예인 축하공연, 라이브콘서트, 노래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성류굴 입구에서 '제34회 성류문화제'도 함께 열려 성류제향, 울진 봉평신라비 전국서예대전, 12령 바지게꾼 놀이, 각종 사진전시회 및 문화행사도 열린다.
울진군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울진의 자랑인 금강송에서 나는 송이를 홍보하고 판로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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