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경호안전통제단은 1일 서울 아셈타워에 경호안전종합상황실을 열고 서울 정상회의를 위한 본격적인 경호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경호안전통제단 유정권 기획조정실장은 "역사상 우리나라에서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다자간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 IT 기술에 바탕을 둔 선진화된 경호경비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국제테러와 대규모 시위 등에 대비한 만반의 대책을 세워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상황실에서는 관련기관이 통합 근무를 하면서 교통 시뮬레이션과 모의훈련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호안전통제단은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정상회의 경호경비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통제단은 서울 정상회의 기간에 참가국 경호기관 연락관실도 별도로 마련해 위험요인에 공동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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