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신임 총장은 1일 재외동포와 다문화 가족, 탈북 새터민 교육에 힘써 이 대학을 한민족 교육의 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 총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방송대에서 열린 6대 총장 취임식에서 "1972년 설립된 한국방송대는 현재 13개 지역 대학과 33개 시.군 지역학습관을 갖춘 국내 유일의 원격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조 총장은 "개교 38년 만에 국민의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국민의 대학으로 성장한 한국방송대는 이주민과 새터민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재외동포 2, 3세들의 민족정체성 교육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총장의 취임사에 이어 2004년 동북아평화연대 시민단체 공동대표로 활동한 이부영 전 의원, 강릉원주대 한 송 총장, 중국 북경중앙민족대학교 오상순 교수, 조 총장의 지도교수였던 신동욱 전 연세대 교수가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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