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4,5일 양일간 열리는 ASEM 정상회의에 참석, 오는 11월 서울에서 예정된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북핵 대응 및 대북 정책에 대한 국제적 지지 기반을 넓히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을 촉구한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 줄리아 길러드 호주 연방정부 총리 등 주요 회원국 정상들과 연쇄 양자회담도 갖는다.
특히 원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오는 11월 예정된 서울 G20(주요20개국)정상회의 의제를 다루면서 최근 중국이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환율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5일 회의 폐막 이후 이브 레테름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통상 분야의 협력 제고 방안을 협의하는 데 이어 알베르 2세 국왕 주최 만찬에도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6일에는 헤르만 반 롬푸이 EU정상회의 상임의장, 주제 마누엘 바호주 EU집행위원장과 제5차 한-EU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과 EU 정상은 회담 직후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식에 임석해 역사적인 양자간 FTA 체결을 평가하고, 이를 계기로 양자간 교역은 물론 모든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할 것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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