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24승 박찬호 "내가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03 09: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시즌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르는 경기에 3이닝씩이나 던질 수 있었고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대견했으며 저 자신에게 자랑스럽게 합니다. 목표가 분명하고 소망이 간절하면 비록 많은 시간이 걸릴지라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이루어지는군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개인통산 124승째를 수확하면서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123승.은퇴)를 넘어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승 신기록을 세운 `코리안특급' 박찬호(37.피츠버그 파이리츠)는 124승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찬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 `찬호로부터' 코너에서 `124..'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성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나서 "123승을 하기에 많은 시간이 걸렸고 1승이라는 숫자 하나가 더 추가해 124승이 됐는데 차이가 많이 나는 군요. 기쁜 순간이었습니다"라며 감격을 전했다.

그는 이어 "특히 올 한 해 동안 열심히 연습했던 구질을 맘껏 던질 수 있어서 더욱 기쁩니다. 직구, 투심, 커브, 슬라이더, 커터,체인지업 1번, 2번. 124승의 기록의 의미는 조만간 없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던지는 이 구질들의 테크닉은 영원히 제 것으로 변하지 않고 남습니다. 그래서 더 큰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설명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