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출입국사무소, 결혼이민자 심리치료 작품 전시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법무부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4~6일 청사 1층 로비에서 결혼이민여성들이 심리치료를 위해 직접 그린 그림 78점을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언어소통이 어려운 결혼이민여성들이 시부모, 남편, 자녀 등 가족 간 갈등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극복 사례를 직접 들을 수 있다.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와 (사)한국가족예술상담협회는 2009년 11월 다문화가족 심리치료 과정을 개설했으며, 가정문제가 있는 결혼이민여성이 직접 참가하도록 했다.

현재 결혼이민여성 17명이 수강하고 있으며, 6개 과정 180시간을 모두 수료하면 가족미술상담사 2급 자격증을 받는다.

박영순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은 "급증하는 결혼이민자의 가족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심리치료 과정을 개설했다"며 "다양한 이민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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