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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특선영화, 휴일엔 코미디영화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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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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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개천절을 맞아 KBS MBC SBS 지상파 방송 3사가 개천절 특선 영화를 준비했다.

KBS 2TV는 오전 11시 50분 임창정 하지원 주연의 영화 '1번가의 기적'을 방송한다. '1번가의 기적'은 재개발 지역 철거 임무를 맡은 건달 필재(임창정 분)가 판자촌에 들어오며 여자 복서 명란(하지원 분)과 만나 벌어지는 코믹한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이다.

MBC에서는 오전 10시 40분 부터 정준호 김원희 주연의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가 방송된다.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는 마지막 로맨스를 꿈꾸던 혜주(김원희 분)의 사랑방에 수려한 외모와 매너를 갖춘 손님(정준호 분)이 들어오고 그를 위해 혜주는 세끼 꼬박 삶은 달걀 무한 제공과 손빨래까지 자청하며 들이대기에 돌입한다는 내용의 코미디 영화다.

SBS에서는 오전 10시 40분 부터 박중훈 정진영 주연의 영화 '황산벌'이 방송된다. 계백과 김유신의 맞대결로 삼국시대 가장 드라마틱한 전쟁으로 기록되고 있는 황산벌 전투를 모티브로 완성된 '황산벌'은 전쟁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사투리라는 코믹한 소재와 함께 풀어낸 작품이다.

새벽 1시에는 MBC 를 통해 영화 '실미도'가 방송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실미도'는 한국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관객 천만명 시대를 연 작품이다. 영문 모르고 머리를 깎고 군인이 된 31명의 훈련병들 앞에 정체를 알수 없는 군인이 나타난다.

한편 오전 10시부터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4340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열린다. 개천절 경축식은 MBC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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