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복근 핫 코러스 보이들의 오감 만족…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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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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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마스터 피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11월 2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1997년 호암아트홀에서 초연된 이래 흥행불패의 명성을 떨치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히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며 화려한 쇼 비즈니스의 진수를 선보이는 이 작품은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대표작이자 진정한 브로드웨이 쇼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뮤지컬의 마스터 피스다..

2010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여전히 강력하다. 더욱 화려해진 매력으로 우리 곁을 다시 찾은 ‘앙코르 2010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주인공들도 강력하다. 중후한 카리스마의 ‘브로드웨이의 제왕’ 줄리안 마쉬에 박상원과 김법래, '농염한 뮤지컬 스타‘ 도로시 브록에 박해미와 이정화, ’젠틀하고 매력적인 남자 주인공‘ 빌리에 일본과 한국을 넘나드는 뮤지컬 한류 열풍의 주역 박동하가 다시 뭉쳤다.

2010년 42번가의 새로운 뮤즈 최성희(바다)는 사랑스러운 열정의 코러스걸 페기 소여를 맡아 하반기 최고의 뮤지컬 아이콘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 1호이자 명실공히 뮤지컬 여제로 다시 태어난 최성희는 지금의 스타가 되기까지 지나온 자신의 이야기와도 같은 극중 캐릭터 페기 소여에 흠뻑 빠져들었다. 뮤지컬을 넘어서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블링한 ‘42번가 스타일’의 전도사, 바다의 페기 소여는 주목할 만 하다.

 뿐만 아니라 뉴욕 뮤지컬시어터페스티벌 ‘최우수 연기상’에 빛나는 실력파 배우 방진의와  ‘내마음의 풍금’으로 상큼한 매력을 선보인 정명은이 최성희와 함께 3인3색 페기의 매력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이들은 개막 5개원 전부터 약 800시간에 이르는 텝 트레이닝에 열중해 왔다.

2009 브로드웨이 42번가가 현란한 탭 댄스의 평균 신장 172cm 핫 코러스 걸로 관객을 매료시켰다면, 2010년은 ‘초콜릿 복근 핫 코러스 가이들’이 더욱 강렬한 임팩트로 관객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스윙과 재즈 선율을 리드하는 파워풀한 탭 댄스로 열정적인 무대 매너를 선보일 2010 브로드웨이 42번가 ‘핫 코러스 가이’는 비쥬얼과 탭 실력으로 무장, 더욱 치열해진 앙상블 오디션으로 선발된 매력지수 백만 볼트의 ‘It Guys'들이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올 가을 본 공연을 앞두고 롯데월드 가든 스테이지에서 ‘하이라이트쇼’를 일부 공개해 개막 수개월 전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왔다. 화려한 코인 댄스와 흥겨운 비트의 탭 댄스로 한껏 달아오른 관객의 기대를 모아 본 공연까지 그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본 공연은 11월 2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계속된다. 티켓가 3만~12만원. 문의 02- 501-7888.

gusskrl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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