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무술축제 주행사장인 칠금동 충주세계무술테마파크 무대에서는 시민, 관광객, 무술단체 관계자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이 열렸다.
우건도 충주시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무술축제는 세계 무술인들이 인종과 국가를 초월한 사랑과 우정을 나눈 지구촌 문화 교류의 장이 됐다"며 "아름다운 충주를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작년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2년 만에 개최된 올해 축제는 참가 무술단체가 12개국 28개 무술단체로 예년보다 적었지만 세계택견대회, 이종격투기(와픽), 천하제일 무술대회, 전국해동검도대회, 전국격투기대회 등 실전 무술대회를 대폭 확대해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부부팔씨름대회, 최고의 철인을 찾아라, 닭싸움 월드컵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향토 음식 경연대회, 축제 추억 남기기, 축제사진촬영, 느림보우체통 등의 체험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는 축제 기간에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안보, 월악산과 탄금대, 중앙탑 등 2개 코스의 중원문화 유적투어를 무료로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환경정화, 통역, 교통봉사 등을 담당한 2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도 올해 축제의 성공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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