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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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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 투어 신한동해오픈 '존 허' 우승, 최경주 '2위'


(사진 설명) 3일 막을 내린 신한동해오픈에서 '탱크' 최경주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한 존 허(20,본명 허찬수)
 
재미교포 존 허(20, 본명 허찬수)가 국내 무대 데뷔 2년 만에 코리안 드림을 일궈냈다.
존 허는 3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남코스(파72.7천54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신한동해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침착한 플레이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은 4언더파 68타를 몰아치며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이날 우승으로 존 허는 총 1억 6,000만원의 상금을 거머줬다.
뉴욕 태생인 존 허는 2008년 2월 외국인선수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국내 투어에 합류해 활동하고 있다.
반면 마지막 라운드까지 존 허를 추격한 ‘탱크’ 최경주(40)는 버디 4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2개에 13번홀(파4)에서의 트리플보기가 치명타로 작용해 1오버파로 4라운드를 마감, 총 9언더파 279타로 통산 세 번째 우승 사냥에 실패했다.
3라운드 공동 선두 최경주와 배상문(24.키움증권)에 3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존 허는 3번홀(파3)에서 벙커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으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6번홀과 9번홀(이상 파5)에서도 1타씩을 줄이며 전반을 마친 존 허는 11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 경쟁에 한발씩 다가갔다.
하지만 챔피언조에서 배상문, 박은신(20.삼화저축은행)과 선두 다툼을 벌이던 최경주는 13번홀(파4)에서 티샷을 오른쪽 경기 구역 밖으로 날려 버린 뒤 트리플 보기를 기록해 자멸하고 말았다.
그 사이 존 허는 14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 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려 가볍게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존 허는 남은 홀에서 몇 차례 위기를 잘 넘기다 18번홀(파4)에서 4라운드 첫 보기를 적어내 불안감이 드리웠지만 1타차로 쫓아오던 최경주가 마지막 홀에서 1타를 잃는 바람에 2타차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존 허의 우승과 2위 최경주에 이어 박은신, 배상문은 8언더파 280타로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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