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사장 "소형차 SM1 생산 검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03 17: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SM7 후속 내년 하반기 출시… 연말 중장기 전략 수립

(파리=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르노삼성차가 내년 하반기 국내 시장에 SM7 후속 모델을 내놓고, SM1과 같은 소형차 생산도 검토한다. 또 한국에서 생산될 르노의 전기차에는 한국업체의 배터리가 채택될 전망이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은 지난 1일(현지시각) 파리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유 박람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국내 신차 출시 계획과 전기차 생산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위르띠제 사장은 "SM1과 같은 소형차 생산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했으나 SM7 후속모델의 출시 일정은 '내년 하반기'라고만 밝혔다.

그는 이어 "르노삼성의 제품에는 가능한 한국 부품을 사용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의 배터리도 예외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르노그룹이 전기차에 일본의 AESC가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한 가운데 르노는 최근 전기차에 장착할 2차전지 공급 업체로 LG화학을 추가로 선정한 바 있다.

위르띠제 사장은 "한국정부의 전기차 고객에 대한 지원책과 인프라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 공장에서 전기차를 언제 출시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르노삼성은 올해 회사 출범 10주년을 맞아 연말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ner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