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한 회사에 여러 건의 대출보증서가 발급돼 은행 대출로 연결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한나라당 이진복 의원이 A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은행이 이미 폐업한 539개 업체에 신규로 대출하거나 대출 기간을 연장한 사례는 609건, 481억원에 달했다. 이 은행은 지난 4월 폐업한 업체에 대한 여신취급과 부적절한 사후관리 등 사유로 감사원으로부터 주의 통보를 받았다.
폐업업체 대출 가운데 신용보증기관의 대출보증서가 발급돼 대출이 이뤄진 사례는 49건, 25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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