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군내 법정 전염병 1.7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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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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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군내 법정 전염병이 1.7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 송영선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군내 법정 전염병 현황'에 따르면 2008년 1183명으로 2009년 2030명으로 전년 대비 법정 전염병이 평균 1.7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말라리아의 작년 감염자는 2008년보다 113명 증가한 343명이 감염돼 1.5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0년도는 7월 31일 기준 149명이 감염됐다.

또한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도 2009년엔 2008년보다 113명 증가한 474명으로 3배이상 증가했으며 결핵은 1.5배 증가한 515명이 감염됐다.

성병은 2008년 342명에서 2009년 508명으로 166명이 증가했으며, 2010년의 경우 7월 말 현재 239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A형 간염은 2008년 67명에서 2009년 134명으로 2배 증가한 반면, 신증후군 출혈열과 쯔쯔가무시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영선 의원은 "법정 전염병이 1.7배 가량 증가한 것도 문제지만 특히 후진국 병인 결핵과 성병 등이 증가한 것은 문제”라면서 “철저한 예방교육 및 관리를 통해 법정 전염병을 대폭 줄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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