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제도가 도입 100일 만에 정착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영수(한나라당) 의원이 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9월말 현재 근로시간면제제도 도입 및 점검실적’에 따르면, 전국 100인 이상 사업장 1146곳이 도입을 완료해 보급률이 벌써 76.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7월1일부터 시행된 타임오프제는 오는 8일 도입 100일을 맞는다. 상급단체별로는 한국노총 소속 83.7%, 민노총 소속 60.0%, 미가입 사업장 90.9%가 (잠정) 합의했다. 고용부는 면제한도를 초과한 47곳에 단협개정 시정조치를 내렸다.
아울러 전임자 급여 지급, 노조운영비 원조 등 부당노동행위를 한 사업장 24곳중 3곳에 대해 사법처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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