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은 4일 오전 인요한(John Alderman Linton) 박사를 인천시 외교자문특별보좌관으로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인요한 소장은 미국과 한국의 전문의 자격증을 함께 보유하고 있으며 1991년부터 현재까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세브란스 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직을 맡고 있다.
또한 사단법인 세계 결핵제로운동본부 부총재, 사단법인 다일복지재단 이사, 한국국제협력단(KOICA)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국제협력, 북한 의료지원, 사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사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인 박사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에는 대통령 표창, 2005년에는 국민훈장 목련장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인 소장은 “인천시 외교자문특별보좌관으로 위촉받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인천시에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영유아 의료지원 등 다양한 남북관련 시책을 높게 평가하며 앞으로 본인이 가진 다양한 경험과 인적 인프라를 토대로 남북협력 뿐만 아니라 인천시의 국제협력 전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외할아버지 유진벨을 시작으로 3대째 한국에서 활발한 봉사 활동과 인술을 펼치고 있는 인 소장의 외교자문특보 위촉을 계기로 남북관계를 비롯한 국제교류 협력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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