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열린 정부 청사 내 식당에도 배추가격이 얼마나 비싸면 김치가 나오지 않았을까."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우남 민주당 의원은 4일 농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오늘 오전 감사를 마치고 정부 국무위원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김치가 나오지 않아 참으로 '쓸쓸한' 점심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배추값은 오르는 반면 쌀값은 떨어지고 있는데 밥을 먹으려니 참으로 '쌀쌀한' 오찬이었다"고 탄식했다.
김 의원은 "정부 식당에서조차 김치가 나오지 않을 정도이니 일반 서민은 김치를 먹을 생각이나 하겠느냐"며 "정부가 제대로 대책을 세우지 못해 배추값이 폭등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날 농식품부 국감이 열린 과천청사에는 국무위원 식당은 물론이고 일반 직원 식당에서조차 김치가 반찬으로 나오지 않아 상당수 공무원이 씁쓸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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