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항공사 출국납부금 수수료 수입 3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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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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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항을 통해 취항하는 항공사들이 출국납부금 수수료로 벌어들인 돈이 지난 5년간 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 정희수(한나라당) 의원이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5∼2009년 인천국제공항 및 전국 각 지방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이용객들로부터 징수된 출국납부금(1인당 1만원)은 모두 7004억2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이 항공료에 포함된 출국납부금 징수대행 수수료로 벌어들인 수익은 317억8천300만원에 달했다.

출국납부금은 관광사업의 효율적 발전 및 관광 외화수입 증대사업에 필요한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출국시 승객들에게 징수하는 공과금으로, 출국납부금의 4.5∼5.0%가 각 항공사에 수수료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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