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송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그같이 전하고 "2008년 8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뇌졸중은 김정은의 후계 승계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의 후계자 내정과 관련해서는 김 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건강문제가 불거지자 2009년 1월 후계자로 내정했다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이다.
방송은 김정은이 2007년에 후계자로 내정됐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40∼50대의 각 분야 전문가들로 후계수업을 위한 실무팀이 2007년부터 조직돼 활동했고 ▲2007년 3월부터 김정은 출생지인 평안북도 창성의 고영희 관저를 혁명사적지로 재건했으며 ▲김정은의 주도로 사이버 부대가 2007년 9월 조직됐고 ▲2007년을 기점으로 김정은이 당위원회 비서로 일하는 총정치국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점 등 4가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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