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한국의 원전 적기준공 능력 신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04 21: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는 자국 첫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한 한국 컨소시엄의 적기 준공 능력을 신뢰한다며 원전이 예정대로 완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패드라익 라일리 ENEC 대외협력부장은 "우리의 파트너 한국전력공사는 적기에 원전을 완공할 수 있는 입증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는 당초 일정대로 원전이 완공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지 `더 내셔널'이 4일 전했다.

한전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공사비 200억달러 규모의 UAE 원전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컨소시엄은 연말 착공식을 열고 내년 3월까지 부지 사전준비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12년 4월에는 기초굴착을 시작하고 같은 해 11월 최초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2017년 5월 1호기 준공을 완료한 뒤 2020년까지 총 4기의 원전 건설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NEC은 콘크리트 타설 시점부터 1호기 완공까지 54개월의 공사기간은 다른 원전 공기와 비교할 때 비교적 짧은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공기가 지연될 가능성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미국 경영컨설팅 기업인 '부즈 & Co.'의 크리스토퍼 만 부회장은 UAE 원자력 감독기구의 능력이 아직 초보 단계에 머물고 있고 한전도 해외 원전 건설 실적이 없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것은 속도를 늦추고 원전 건설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원전 건설은 매우 복잡한 작업이며 비용과 일정 측면에서 많은 리스크가 있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2006∼2009년 완공된 7개 원자로의 경우 평균 공기가 85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 1기의 공기만이 66개월 이하였고 4기는 80개월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라일리 ENEC 대외협력부장은 "UAE 원전 공사 일정은 광범위한 국제적 컨설팅과 연구의 결과로 설정된 것"이라며 "(다른 나라에서) 앞서 완공된 원전 사례들을 참고해 안전한 원전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