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5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검사에서 군 가산점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심대평 의원의 주장에 대해 "장병들의 군 복무를 보상하는 방안을 찾아야 하는데 큰 예산 없이 할 수 있는 것이 가산점제"라며 반대하는 입장을 고려해 절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병 복무기간 단축의 재조정 필요성을 묻는 박상천 의원의 질의에는 "복무기간 단축으로 병사들의 숙련도가 떨어지고 병력도 2021년 이후에는 50만명 기준으로 1만~6만명 정도 부족해진다"며 21개월의 복무기간이 이를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북한 잠수함이 항구에서 사라지는 횟수에 대해 "1년에 통상 60~70회 정도 잠수함이 안 보일 때가 있다"며 "과거에 한 번도 북한의 잠수정이 우리 함정을 공격한 적이 없어 천안함 사건 당시에도 공격을 예상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그런 상황에서 더 강한 경보를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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