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도 은퇴 걱정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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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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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부유층들도 중산층만큼이나 은퇴에 대해 걱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뉴스위크 인터넷판이 6일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클레이즈 은행이 150만 달러(한화 16억7천800만원 상당) 이상의 투자자산을 가진 전 세계 부유층 2천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들도 은퇴와 그 시점의 재정적 대비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중 미국의 부유층 가운데 48% 만이 자신들이 재정적으로 안전하다고 답했으며 10명 중 한 명은 은퇴를 위해 충분한 돈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느꼈다.

바클레이즈 은행 산하 부유층 담당 책임자 매트 브래디는 "부유층은 잃을 것이 많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걱정하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요인들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지만 금융위기로 금융시장이 붕괴된 데 따른 충격이 가장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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