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6일 한국-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중국-EU 정상회담이 공동 기자회견 없이 마무리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애초 중-EU 정상회담이 끝난 뒤 현지시각으로 오후 5시를 전후해 공동 기자회견이 있다는 예고가 있었으나 예정된 시각을 약 5분 남겨두고 EU 이사회 기자실을 지키던 취재진에 "공동 기자회견은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가 날아들었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 헤르만 판롬파위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은 소수의 기자에게만 개방된 상태에서 몇 건의 협력협정에 서명하는 것으로 정상회담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EU 측이 중국 위안화 절상을 요구했고 원 총리는 "더는 중국에 위안화 절상 압박을 가하지 말라"며 반대 의사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회담에서는 이밖에 기후변화 대응, 지적재산권 보호, 인권 문제 등 중국이 껄끄럽게 여길 수밖에 없는 현안이 광범위하게 다뤄져 양측이 견해차를 확인하는 자리였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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