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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학자금 대출 36만4천명…10% 증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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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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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올 2학기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신청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36만4천556명이 신청해 작년 2학기보다 10%(3만3천86명)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대출 금액은 총 1조2천87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63억원 늘었다.

대출 신청 학생은 학년별로 1학년 신입생이 10만2천614명, 2학년 이상이 22만9천946명, 대학원생이 3만1천996명이었다.

학자금 종류별로 보면 든든학자금(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가 11만7천168명으로 전체의 32.1%를 차지했으며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자는 24만7천388명(67.9%)으로 집계됐다.

든든학자금 대출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1학기 28.6%에서 3.5%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학자금 대출자 가운데 소득 2분위에 해당하는 대출자가 5만115명(15%)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전체 학생 수에 대비해 서울의 대출자 비율이 가장 낮고 경기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대출자 가운데 사립대 학생수(29만1천467명)가 국공립대 학생수(4만1천93명)의 7배에 달했으며, 이는 사립대 등록금이 국공립대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성별로는 여성 대출자(18만1천743명)가 남성(15만817명)보다 3만1천명 가량 많았으며 든든학자금 대출 역시 여성(6만3천909명)이 남성(5만3천259명)을 조금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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