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상봉1구역 아파트 480가구 들어선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서울시는 6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랑구 상봉동 314-1번지 일대 3만2143㎡에 아파트 480가구를 짓는 '상봉1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상봉1 구역은 용적률 245% 이하를 적용해 평균 18층 높이의 아파트 8개동에 480가구가 들어선다. 공급주택은 전용면적 85㎡ 초과 175가구를 비롯해 60∼85㎡ 이하 197가구, 60㎡ 이하 108가구다.

위원회는 또 은평구 응암동 171번지 일대 응암3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의 용적률을 9.12% 상향 조정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응암2구역은 평균 층수가 16층에서 16.5층으로 높아지고 소형주택 18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

아울러 위원회는 은평구 구산1 주택재건축 정비구역(구산동 177-1번지 일대 3만2291㎡) 법정상한용적률을 220.59㎡에서 249.99㎡로 상향 조정했다. 늘어난 용적률의 50%는 59㎡ 이하 소형주택 50가구로 공급된다.

위원회는 또 용산구 한강로2가 63번지 일대 용산 국제빌딩주변 제4구역 지하통합개발을 위해 도로 아래 지하 1~2층에는 판매시설을 두지 않고 통로로만 활용하도록 하는 '용산 국제빌딩주변 제4구역 도시환경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지정안'도 통과 시켰다.

또 주택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경우에도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세울 수있도록 상한용적률을 반경 250m 이내의 1차 역세권은 500%, 500m 이내의 2차 역세권은 300%로 정하는 내용의 '2010년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변경안'도 가결됐다.

위원회는 서대문구 홍은동 13-25번지 일대의 예정 법적 상한용적률을 180%에서 217.23%로, 은평구 구산동 177-1번지 일대는 220.59%에서 249.99%로 올리고, 강북구 미아동 71-1번지 일대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강북6구역의 용도지역 변경 및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안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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